이번에 EMK의 창작 뮤지컬인 베토벤이 공개되었다. 근데 VIP석 가격이 17만원...? B석이 8만원? 사람들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16만원, 물랑루즈의 18만원을 소비해주니 이 정도는 할 만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? 아니면 배우들 몸값과 인건비가 이유일까? 제작비? 물가 상승? 티켓 수수료? 아니면 위의 모든 이유? 사실 이유가 뭐가 됐건 간에 이렇게 과감하게 가격을 올리는 뮤지컬 회사들을 볼 때면 자신 있기 때문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. 이 정도 가격이 올라도 보러 올 사람들은 보러올 것이라는 자신감과 뮤지컬 덕후들이 보러 오지 않아도 그 빈 자리를 대중들이 채워줄 것이라는 자신감. 이게 없으면 지금의 이런 갑작스러운 파격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할까? 개인적으로 이번 뮤지컬 베토벤이 올라가는 ..